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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로 담그는 오이지

요즘은 물없이 담그는 오이지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없이 만들어도 간단하고 맛있지만, 옛날 방식으로 소금물로 담그는 오이지의 깔끔한 맛도 그리워서 소금물로 담그는 오이지를 만드는김에 블로그에도 기록삼아 올려봅니다.

 

오이 한접(100개)으로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고 나중에 관리법까지 알려드렸으니 끝까지 보시기 바랍니다.

 

오이지를 만들어놓기만 하면 끝이 아닙니다~~

만드는 방법


먼저 오이를 깨끗이 씻어서 큰 김치통이나 항아리 같은 곳에 넣어 놓습니다.

 

나중에 뜨거운 물이 들어가니까 뜨거운 물을 넣어도 되는 통에 오이를 넣어놓으셔야 합니다!

 


오이지를 누를 오이지용 돌을 깨끗이 씻어 놓습니다.

저희는 가평가서 근처 계곡에 있던 돌들을 주워왔었는데요. 이 돌이 무려 10년이 넘은 돌들입니다. 

계속 저희집 담금류 돌들로 열심히 일해준 고마운 돌들입니다.^^

 

 

커다란 곰솥 2개에 물을 담고 끓여줍니다.


소금물을 만들 소금을 준비합니다.

저희는 간수를 뺀다고 항아리에 넣어뒀던 소금을 썼습니다.

가는 소금을 하시면 아까우니, 굵은 소금이 있으시면 굵은 소금으로 준비 하시면 됩니다.

 

 

소금을 물에 넣어줍니다.

코렐 국그릇 기준으로 한 솥당 3~4 그릇의 소금이 들어갔습니다.

 

소금이 녹도록 휘휘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날계란을 넣어서 띄어 보시고 날계란이 물 밖으로 나온 면적이 5백원짜리 동전만해지면 염도가 맞춰집니다.

 

날계란이 둥둥 떠오르지 않는다면 소금을 더 넣어서 염도를 맞추시면 됩니다.

 

 

염도를 맞춘 물을 펄펄 끓인 후 바로 오이를 담았던 통에 오이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굉장히 뜨겁고 무거우니 조금씩 부으셔도 되고 조심하셔야합니다!

 

 

다 부으셨으면 위에 무거운 돌을 얹어줍니다.

 

오이가 눌리면 잘 오이지가 잘 됩니다.

 

돌이 없으시면 무거운 그릇으로 누르고 뚜껑을 덮으셔도 됩니다.

 

뜨거운 김이 한김 나가면 뚜껑들을 덮으면 됩니다. ^^

 

염도 맞출때 쓰던 날달걀을 조금만 더 삶아 반숙으로 챱챱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ㅎㅎ

 

요번에 오이를 구입할 때, 반접에 9천원 대로 샀었는데요, 정말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ㅠㅠ

 

옛날엔 반접에 5천원대고 세일할때는 3천원대로도 팔았었는데...

 

장마가 지나가면 오이값이 더 오를 것 같은데, 장마가 지나가기 전에 얼른 구입하셔서 오이지 담가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참, 그리고 위에서 담근 오이지를 다음날 보면 오이가 쪼그라 들어 있을 겁니다.

 

오이가 쪼그라드는 과정에서 오이의 물이 더 나올텐데요, 물이 너무 많아지니 물을 덜어내시고 오이도 작아졌으니 한 통에 합치거나 하시면서 살짝 정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빠르면 4일에서 늦으면 7일정도 두면 오이가 노릇하게 익습니다.

 

그렇게 노랗게 되면 오이만 쏙 빼서 위생봉투에 먹을만큼씩 소분하여 담습니다.

 

그리고 오이지를 소분하여 넣은 비닐들을 시원하게 냉장보관하시면 예법 오랫동안 드실 수가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이지 맛있게 드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이지무침, 오이지냉국 맛있게 만드는 방법 보러가기

아래는 차례로 오이지무침과 오이지냉국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볼 수 있는 페이지로 바로가기 되는 버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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