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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바닥재 종류

1. 흑사

흑사

흑사는 초보들에게 만만하게 많이 사용되는 어항 바닥재입니다. 

 

작은 어두운 색으로 된 자갈의 모임인데 어둡게 보여서 그런가 흑사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흑사에서는 붕어마름이나 발네스네리아 같은 종류의 아주 강한 수초가 아닌 이상 수초를 기를 수는 없는 바닥재입니다.

 

그리고 물에 이로운 박테리아가 서식하기도 다른 바닥재보다 적합하진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물고기 똥이 빨리 잘 분해 되지않고 청소를 자주 하지 않는다면 어항물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청소하다가도 어항물이 많이 깨지는 바닥재입니다.

 

그래서 초보들이 많이 사용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초보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바닥재입니다.

 

 

2. 소일

소일

어항에서 수초를 기를 계획이 있으시다면 바닥재로는 소일을 선택해야합니다.

 

아마존 계곡이나 강기슭 어딘가에서 수초가 자라는 흙의 느낌이랄까요...

 

색은 갈색과 짙은 갈색, 검정에 가까운 색 등 입니다.

 

어항에 소일을 깔고 미리 수초를 심고 물을 약간만 부어 수초를 살짝 기른다음 어항물을 채워서 물을 잡아가는 방식입니다.

 

처음 물을 부엇을때 분진이 다른 바닥재보다 심한편이지만, 시간이 좀 지나거나 여과기들을 돌리면 금방 맑아집니다.

 

하지만 분진을 가라앉힌 여과기들은 바로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3. 산호사

산호사

산호사는 산호가 가루가 된 형태의 바닥재입니다.

 

색은 하얀색이 주를 이룹니다.

 

산호에는 칼슘, 마그네슘 등 특유의 성분들이 있고 물에 담그면 알칼리 성분이 나옵니다.

 

그래서 시클리드 등과 같은 알갈리 성분의 물에서 키워야 좋은 생물들을 키울때 선택해야합니다.

 

 

 

4. 화산석

화산석

화산석은 표면에 기공이 많고 가벼운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물에 이로운 박테리아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며 물의 여과능력도 좋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붉은 화산석인데, 보통은 검정색 화산석이 많습니다.

 

 

5. 샌드(모레)

샌드

말 그대로 모래, 샌드입니다.

 

색깔은 흰색부터 금색, 적색 등 다양하며 어항에 깔끔한 이미지를 줍니다.

 

얇게 깔아도 멋지고 두껍게 깔아도 멋집니다.

 

샌드도 특히 샌드 바닥재를 선호하는 새우나 물고기를 키울 때 많이 사용됩니다.

 

 

어떤 바닥재를 써야하나?

위의 바닥재 말고도 황토로 만든 황토볼도 있고, 그냥 자갈을 깔아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바닥재를 깔지 않는 형태인 탱크항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생물의 성향과 어항을 운영하는 분들의 취향과 어항 상황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바닥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저 많은 종류를 눈 앞에 두고 혼란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초보에게 흑사는 권유하고 싶지 않습니다.

 

흑사로 어항을 잘 관리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흑사보다는 샌드를 살짝 깔거나 소일을 깔고 잘 죽지 않는 종류의 수초를 같이 키우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다른 준비물을 다뤄보겠습니다.

 

 

다른 준비물


포스팅이 길어져서 나머지 준비물들은 아래 버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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